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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cutView - [V2012] 변상욱 대기자의 대선 칼럼, '버지니아 21'

2019-11-04 0 Dailymotion

[CBS 변상욱 대기자의 대선 칼럼] <br /> '버지니아 21' <br /> <br />2002년 미국 버지니아 주에 있는 어느 카페에서 두 청년이 마주 앉았습니다. <br />대학등록금, 책값, 기숙사비, 은행대출과 늘어나는 청년부채 .... <br />점점 대학 다니기가 힘들어지는데 문제는 도와주는 사람이 엇다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학생들을 불러모았습니다. <br />정치자금위원회를 만들어 모금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대학생 청년의 은행 부채와 생활고에 관심있는 학생은 <br />1센트 씩 내십시오. 우리로 따지면 10원짜리 동전 하나씩 내라 이겁니다. <br />너도나도 내다보니 동전 수십만 개가 모였습니다. <br />학생들은 이것을 트럭에 싣고 정치인들을 찾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트럭에 쌓인 동전더미를 보여주며 정치인들에게 따졌습니다. <br />"최고의 투자는 젊은이들의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다. <br />정치인으로서 당신은 우리에게 투자하겠느냐? <br />수십만 청년들이 당신의 답을 기다린다." <br /> <br />누가 감히 싫다고 버티겠습니까? <br />젊은이들의 1센트 모으기 운동이 텔레비전과 신문에 소개되고 <br />동전더미는 점점 커졌습니다. <br />그 이듬해인 2004년 버지니아주 의회는 교육예산을 대폭 인상했습니다. <br />젊은이들은 이제 자신들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골라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공화당, 민주당 어느쪽도 아닙니다. <br />청년을 위한 정책 수립과 실천만이 그들의 목표입니다. <br />그렇게 정치색깔이 없으므로 기업들도 부담없이 스폰서가 되어 지원합니다. <br />막대한 힘을 가진 소지바 그룹이니까요. <br />이들의 이름은 '버지니아 21'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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